그는 놀이 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거북이, 코끼리, 낙타 등과 같은 동물 형태의 놀이 기구 뿐만 아니라 성, 안장미끄럼틀(Saddle Slide)과 같은 아이들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즐길 수 있는 기구들을 디자인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키고 탐색 본능, 등반 본능 등을 충족시켜주는 놀이 기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진출처:jimmillermelbergsculptor 홈페이지
Joe Brown, Rope Play Equipment
줄을 활용한 놀이 기구를 만든 조셉 브라운(Joseph Brown), 마치 건축물을 보는 듯한 그의 작품은 건축 기둥 안 공간에 밧줄을 그물 형태로 연결 지어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탐구하여 올라가고 매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감각을 유도하는 놀이 기구에요.
저런 근사한 놀이 기구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아래 활동사진과 같이 단순한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교육봉사활동 당시 담당 선생님과 함께 진행했던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 기구들을 활용해 줄을 연결하고 줄에 닿지 않게 출구로 나오는 미션을 주었더니 생각하지 못한 재미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아이들 모습을 보며 서로가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요즘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함께 노는 모습보다는 부모님과 아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아이와 함께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다세대가 함께 하는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의 주변 놀이터는 어떤 모습인가요?
놀이터 사례들을 찾다 재미있게 본 활동들과 함께 세르주 블로크전시를 보고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활동들을 영감 레터 5편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