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가 남다른 작품

- MMCA해외명작:수련과 샹들리에-

2026.04.02(목)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는 현재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원형 구조 공간에서 진행되어, 동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간 중앙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 입니다. 교과서나 모니터로만 접하던 작품을 실제로 마주하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모네를 사랑하는지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화려한 기교보다는 순백함, 겹겹이 쌓인 파스텔톤의 색채, 그리고 여백 속에서 묘한 아우라가 느껴지는데, 이는 직접 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운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남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람'을 만나는 기분이랄까요?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1917-1920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1917-1920

전시 입구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개념미술가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작품 <모욕하라, 비난하라> (2010)가 강렬하게 맞이합니다. 날카로운 바늘이 눈을 찌르려는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 위에는 '모욕하라, 비난하라(SHAME IT, BLAME IT)'라는 문구를 배치한 작품은 미디어와 시각 이미지가 개인에게 가하는 위협과 폭력을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바라 크루거, 모욕하라 비난하라, 2010
바바라 크루거, 모욕하라 비난하라, 2010

공간에는 전시 제목의 또 다른 주인공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검은 샹들리에>(2017-2021), 곧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될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의 작품 한 점과 장 팅겔리(Jean Tinguely)의 열대의 제단(Tropen Altar), 1987-1988의 키네틱 아트 작품 등 대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요즘, 전시 관람 후 미술관 주변을 산책하며 봄 기운을 만끽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편집: 정란근(ddoingnow@gmail.com) 


참고:

  • 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 해설집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전시 정보


🔆 전시기간 :  2025년 10월 02일 - 2027년 01월 0일

🔆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원형전시실

🔆 관람 시간:  화 - 일요일 10:00-18:00

🔆 전시 공간 접근성: 슬라이딩 도어 출입문, 공간 안 턱 없음 , 엘리베이터 있음, 휠체어 수용 가능

🔆 입장료: 유료(3,000원) / 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또는 만65세 이상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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