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피드백

01. '목표'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 피드백하기 (feat 디자인 비평하기)

디자인 '느낌'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프로젝트 '목표'(혹은 컨셉)와 부합한지 체크 후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좀 더 페미닌한 느낌으로 작업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기보다는 '저희 브랜드는 30대 여성들의 호르몬 수치 중심으로 건강 관련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이번 시즌에는 B 방향으로
가고자 해서 친근한 느낌보다는 좀 더 여성스럽고 전문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싶었어요. 전체 페이지에 이 부분에 관련 이미지와 함께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하고 기능적인 부분도 이런 효과를 더해서 기획을 했어요. 좀 더 여성적이면서 전문적인 서비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라고 브랜드 목표를 토대로 이야기해 주신 PM님이 생각이나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뚜잉(DDOiNG)의 홈페이지 피드백을 받으며 기억에 남았던 내용.

"현재 보여준 페이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해당 내용(1번)이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가요?

가장 중요한 안내 사항이라면, 어디에 위치해야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까요?

CTA를 위한 버튼형식으로 노출한 것인가요? 단순 공지사항 메시지를 노출한 것인가요? "

제작 의도와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피드백을 통해 우선순위 및 레이아웃들을 개선할 수 있었는데요,

상세 피드백 내용은 스터디 모임에서 공유하겠습니다.

02. 적절한 질문하기

01번과 연결되는 데요, 목표 달성을 위한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NN Group에서는 이를 'Reformulation Questions' 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Bed feedback: 컬러들은 좋지만 버튼이 잘못 위치해 있는 것 같고, 전체 페이지가 복잡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Reformulation: 사용자가 빠르게 등록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 해당 버튼을 찾기 어렵게 만들어 잘못된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는게 아닌가 고민이됩니다.

03. 피드백 범위, 일정 공유하기

디지털 프러덕트의 경우 기능 및 디자인 전체를 한 번에 테스트 혹은 피드백 하기 어려워 부분적으로 나누어 피드백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확인할 범위가 작으면 한 번에 하는 경우도 있어요. 회사마다 피드백 형식이
다르겠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NNGroup에서 평가 범위와 일정과 같은 어젠다를 미리 알려주어 디자이너가 해당 일정에 맞춰 집중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