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타 아바드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작품에 반영하고, 여성과 이민자의 삶, 정치적 이슈, 사회적 불평등 등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아르주나, Arjuna>는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Mahabharata)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전사 아르주나(Arjuna)에서 영감을 받아, 그의 용기와 신화적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트라피토 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인 질감을 강조했으며,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을 조화롭게 구성해 신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특히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의 전통 문양과 장식을 차용하며 문화적 융합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단순히 전사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넘어 인간의 내면적 갈등과 영웅적 성취를 상징하는 시각적 언어로 확장됩니다. <아르주나> 작품은 인도의 신화적 요소와 필리핀 및 아시아 지역의 민속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아바드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장식적 표현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