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활동을 하며 어떤 점을 느끼게 되었나요?
활동을 시작하며 세 가지 목표를 정했습니다.
첫째, 지역 문화 이해하기
둘째, 문래동 문화예술 공간 직접 탐방하기
셋째, 함께 경험 나눌 수 있는 크루 만들기.
가장 먼저 던졌던 질문은 '지역문화란 무엇인가'였습니다. 최근 '지역문화', '로컬 콘텐츠', '지역 기반 프로젝트' 같은 표현은 자주 접하게 되지만, 정작 '지역'이라는 개념이 어디를,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정의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어떤 기관이나 도서에서는 지역을 '로컬', '동네', '지방' 등 다양한 단어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모종린 교수는 로컬을 '단위지역'라 표현하며, 기준점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개념이라 말합니다. 글로벌 전체를 기준으로 잡으면 한국이 로컬이 될 수 있고, 서울(도시입장에서)을 기준으로 보면 서울의 특정 동네(예: 문래동)가 로컬이 됩니다. 관찰자 혹은 주체가 서 있는 위치나 관심 범위에 따라 로컬 범위가 달라 지기에, 로컬은 절대적 지리 개념이 아니라, 관계적이고 맥락적인 개념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