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너무 좋아할 것 같다'라는 지인의 말에 매서운 칼바람을 이겨내고 방문한 서울 시립미술관. 첫 시작은 '호기심의 방'으로 작가의 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해 온 물건과 사진들을 전시해 놓은 공간으로 정적인 느낌으로 시작해
공간 안으로 들어오면 다양한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과 표현 영역의 확장'이라는 메시지에 걸맞게 정말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았어요.
또한 연보에 따라 작품 표현이 달라지기도 하고 그 속에서 작가님의 감정들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와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사진으로 이렇게 표현된다고? 가능하다고?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던 전시였어요.
이번주는 1층 공간에서 인상깊게 본 작품들을 공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