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외주작업의 경우 최대한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작업 시작 전에 클라이언트과 소통을 많이 하려는 편이에요.
외주요청을 받을 때 필요한 정보들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제가 궁금한 것들을 클라이언트에게 물어봐요.
인쇄용인지, 웹 용인지, 어디에 활용이 될 것인지, 작업 범위를 최대한 명확하게 한 후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개인작업의 경우 처음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의 정체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기 유니콘 ‘쀼니’는 꿈속에 사는 유니콘으로 추억과 동심에 키워드를 맞추고 있는데요, 쀼니의 생각들을 말로
전달하면 동심이 깨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표정이나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베이킹 레시피 ‘제이’는 자전적인 캐릭터이다 보니 아무래도 저의 성향이 많이 반영될 것 같아요.
(웃음)
쀼니도 혼자고 제이도 혼자라 외로워 보인다는 피드백도 받기도 하는데요, 아직은 제가 생각한 에피소드에
주인공
한 명이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을 출연시킬 예정은 없지만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같은 특정 날에 카메오 같은 역할로 등장시켜 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