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0(금) 게시

1차 프리랜서 디자이너 모임

다소 거창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모임에 참여해 주신 분들과 함께 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나 다양한 활동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 같은 듯 다른, 다른 듯 같은 느낌! 그래서 더 궁금한 것들이 많아져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네요. 친절히 답해 주신 멤버분들 감사합니다! 

1부에서는 디자인과 예술의 차이, 셀프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예술과 디자인의 차이점과 이것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예술 말고 디자인을 해야지'라는 말을 옛 시절 과장님께서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이 말을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럼 뭐 어떻게 하라는 거지?' 라는 의문만 생겼었는데 나름 

연차가 쌓이고 다시 공부할 기회가 있어 나름의 정의를 만들어 가게 되었어요. 

저는 예술가와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작품, 서비스를 만드는 목적과 

그 결과의 가치 판단 기준 초점이 자기 자신에게 있는지 사회, 외부에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각자만의 정의가 다를 수 있으니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꼭 나눠야 하는가 싶기도 하고 😂 창작하시는 분들을 만날 때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유심히 봐야겠어요. 

또 하나의 주제로는 '셀프 브랜딩'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요, 직장을 다닐 땐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었지만 

소속이 없는 현재 시점에서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용어입니다. '나의 정체성을 이해를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 '나를 필요로 하는 모습을 노출시키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원하는 모습을 

부각시키는 것' 등의 이야기를 통해 결국 사회,시장 흐름과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부에서는 참여 신청 시 받았던 질문 바탕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역시나 파이프라인 구축과 견적에 대한 부분에서 열띤 이야기가 오고 갔어요. 특히 견적에 대한 부분에서는 아웃소싱 플랫폼의 견적 기준이 하향 평준화가 

되어 버려 견적을 받을 때 당황스럽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는 업주 입장에서 보면 디자이너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없기 때문에 어디서 비교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아웃소싱 플랫폼 견적 기준에 맞춰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하기도 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 평균 프리랜서 디자인 견적 비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곧 관련 주제로 모임을 열어보겠습니다. 🙋 

그리고 깜짝 놀랐던 부분은 바로 인스타 해킹 이슈였는데요!! 팔로워 1만에 가까운 계정을 한순간에 해킹 당해버린 

분과 눈앞에서 바로 본인 계정이 사라지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분도 계셨어요!! 이런 피해 사례가 종종 들리는 걸 

보면 인스타로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엔 위험성이 꽤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 인스타 해킹 조심하세요! 메일로 인스타 담당자가 보낸 것처럼 꾸며놓고 로그인을 유도하는 문구를 보낸다는데 로그인 버튼을 누르는 순간 해킹 당한다고 해요😫  

여러 플랫폼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다음 모임은 고민(디자인에 관련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좀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같은 주제로 19일(일) 오후 2-5시로 진행되는 데요, 참여 신청 시 고민을 작성해주시면 그 고민 바탕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1차 모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좋은 기회로 또 뵈어요! 😊 

#프리랜서 디자이너 커뮤니티   #디자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