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Environment 전문 아티스트 목표를 두고
꾸준히 성장중인 레이(Rei)와의 만남 <2편>
여가 시간에는 재능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찾아봐요. 그들의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상상력도
넓힐 수 있어 저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데 큰 도움이 돼요. 작가님들의 다양한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저의 예술적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는 가족과 3D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여자친구가 있어 늘 감사함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이들의 존재가 저의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어요.
가장 먼저 Michael vicente라는 프랑스 작가가 떠오르는데요, 게임 환경 그래픽 스타일에 대해 영감을 많이 받은 작가입니다.
게임적 요소 디테일, 스타일에 참고할 것들이 많아요. 스컬프팅(sculfting) 브러쉬 패키지도(brush pack) 무료로 공유해 줘서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Jasmin Habezai 작가님인데 작품을 보면 ‘와, 가고 싶다’는 느낌을 줘요. 제가 원하는 느낌이죠.
가상세계지만 너무 동떨어지게 보이지 않는, 여기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만드는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제품 디자이너 Smeaf인데 3D 애니메이션을 잘 만들어요. 이분의 프로모션 영상들에 쓰인 효과들을 보면서 저의
음료 프로모션 영상에도 접목시켜 보았어요. 그리고 이분이 유튜브에서 블랜더 수업을 하는데 제가 들었던 블렌더 수업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collaboration project with Missham
개인 작품 및 취업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제가 살고 있는 나라에는 3D environment art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요, 일반 예술가에 대한 지원도 없는 것 같아요. 취업을 위해 포트폴리오 만들 겸 공부도 하고 있는데 게임 내에서 원활히 실행될 수 있도록 작업을 최적화 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적
기술들이 많이 요구되다 보니 이런 것들을 학습하는데 시간이 조금 많이 걸려요. 작업 완료 시간을 단축시키는 게 하나의 목표입니다.
또한 장면 자체에서 조정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기도 해서 한 번으로 끝나는 작업이 아니라 항상 개선해야하는 작업이라
신경써야할 것들이 많아요. 두 번째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건데 요즘 회사에서는 지원자들의 잠재 능력을 보기보다는
경험 능력(경력)을 우선시하는 것 같아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부분은 예술가를 바라보는 시선이에요.
자동으로 쉽게 쉽게 아트작업을 할 수 있게 되다보니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인식이에요. AI 기술이 발달하고 나서 더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아시는 것처럼 예술가가 되려면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한데 말이죠. 이런 예술가들의 노력을 정부 또한 인지하여 이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목표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잘 다룰줄 알아야 하는 것 같아요. 자기 수련이랄까요? (웃음)
그리고 창의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우선 해외에서 3D Environment Artist로 일 경험을 쌓고 싶어요. 회사 채용공고를 보면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력을
쌓고 있어요. 저는 하루 작업 시간을 최소3시간을 정해놓고 완전히 집중해서 작업을 해요. 하루 정해놓은 작업량, 목표를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하려고 하죠. 이렇게 집중해서 작업을 완성하면 좋아하는 게임을 하거나 좋아하는 음식 또는 물건들을 사서 나 자신에게 보상을 하기도 합니다.
📌 사용하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