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소개해주세요.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달마시안 드러머(The Dalmatian Drummer)'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2달정도 제작했는데 1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음악과 영상미를 전달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달마시안의 표정과 동작들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앞, 옆, 아래, 위에서 보이는 달마시안 얼굴 구도를
다르게 하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드럼을 치는 모습에 생동감, 리듬감을 줄 수 있도록 하면서 원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작품에서도 콜라주 느낌을 주었는데 제가 손으로 찢고 짜르고 구겨진 느낌의 수작업 느낌의
효과를 좋아해서 콜라주나 텍스쳐 효과를 작품에 많이 활용하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