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수) 게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는 창업

피크닉(piknic)에서 진행되는 회사만들기: Entrepreneurship 전시에 다녀왔어요. 창업에 관심이 있어 전시 주제에 이끌리기도 했고 책에서 많이 전하는 메세지들을 어떻게 전시(시각화)해서 보여주는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어니스트 섀클턴이라는 영국 탐험가의 여정 이야기로 전시가 시작되는데 그가 남극 대륙을  횡단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 그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가 찾아온 이야기를 시나리오 형식으로 전시를 해놓아서 짧은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 들었어요. 

인상깊었 던 부분 하나,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넛지(nudge)'와 연결시킨 부분과 이를 체험형 전시로 표현한 것에 마음속으로 박수를 

쳤습니다. 디자인 영역에서 넛지(nudge)나, 어포던스(affordance) 개념으로 이해했지 커뮤니케이션에 이런 

방법을 표현할지 생각하지 못했어요. 👍


넛지, 관계에 있어 강요하지 않고 상대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이끄는 자극 혹은 개입을 의미 하는 용어
이해, 공감, 신뢰의 넛지는 유연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습득해야할 기술이다.
눈을 마주보며 자연스럽게 개입하고 공감과 응원을 표현하도록 설계된 작품을 체험하면서 조직을 활성화할
동기부여 요소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인상 깊었던 부분 둘,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문답이라는 철학적인 부분을 챗 GPT 형식의 대화형 서비스로 구현해낸  '민구홍의 매뉴팩처링' 

체험형 전시에서 특히나 전시 높이를 다르게 배치 한 부분이 인상 깊었어요. 대화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아이들도 대화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은데, 저런 배려심에 감동하는 편이라 😊  눈여겨 본 전시입니다. 

생각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이 있으신 분은 진솔하게 대화해보시길 바라요.

어떤 실패를 해야하는 걸까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단, 더 나은 실패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라는 문장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실패가 반복되면서 쌓이는 무기력함은 어떻게 빠르게 극복할 수 있을지, 실패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있는지 등 여러 가지 궁금한 점도 생겨나네요. 웃픈 실패담을 함께 나눌 자리도 마련해 봐야겠어요! 

(나눌 이야기가 꽤 많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