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햄님이 좋아하는 작가를 소개해 주세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을 이야기하려니 설레네요. (웃음) 피터 타카(Peter Tarka), 나웰 살세도(Nahuel Salcedo) 두 분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피터 타카(Peter Tarka)작가님은 한 장의 사진으로 사람을 감탄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과 조화로운 색감이 저에게 영감을 많이 주었습니다. 다채로운 색을
사용하면서 그 속에서 체계가 있다고 할까요? 요소들끼리 조화가
잘 맞아 안정된 느낌을 줘요. 최근에는 채도가 높은 색을 입힌 작업물을 진행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볼 수록 색 배합을 참 잘하는
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광고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나웰(Nahuel Salcedo)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이자 제가 가고 싶은 일본 회사 ‘Onesal Studio’ 대표님이에요. 그의 작품은 ‘이게 뭐지?’ 하면서 계속 보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마치 액체 괴물 영상을 보는 것처럼
뭔지 모르겠지만 신기하면서 중독성 있게 계속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웃음)
작품을 보면 자연 요소들을 이용한 작품이 많은데 그의
인터뷰에서 자연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본 기억이 있어요. 시각과 촉각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나웰 작가의 작품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