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목)

예술하는 사람은 다 창의적일까?

'너는 디자이너니깐 창의적인 사람이잖아'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최근에도 이런 말을 들어서 대학원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을 조금 끄집어내 공유해보려고 해요. 디자이너, 예술계 종사자라면 모두 창의적일까요? 저도 그런 줄 알았는데 일단 저를 보면 '아니요'라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저도 정말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싶어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력으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해오고 있어요. (아래 첨부해둔 

영상 참고) 물론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창의성(Creativity)란 무엇일까? 


그렇다면 '창의적이다'라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학교를 다닐 때 왜 교수님은 자꾸 정의에 대해서 물어보고 중요시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달라서 한 용어를 정의하는 게 다르더라고요. 서로가 생각하는 것,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야기해야 서로 오해할 확률이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회사 생활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Stefan Mumaw가 TED영상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창의적 아이디어란 현 상황에 적합한 해결점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Stefan은 사람들이 창의성을 생각할 때 예술성과 연결 짓는다고 해요 그림을 그리는 것, 글 쓰는 것 등과 같은 행위를 떠올리며 자신은 창의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술성과 창의성은 연결성이 없다고 해요. 예술을 사용해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거죠. 

애플(Apple) 창시자 스티브 잡스를 떠올려보면 그는 예술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능을 한 제품에 담은 

아이폰을 공개함으로써 와우 포인트를 이끌어냈어요. 아, 물론 스티브 잡스는 천재라 그렇다고 해도 아마 주변에 

보면 예술가가 아님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창의적 아이디어는 바보같은 생각(Stupid moment)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으니 왠지 모르게 

위안이 되네요. 

*아래 이미지 클릭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어요.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방법들

앞서 창의성은 학습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는데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어요. 여러 방법론 중 에드워드 

드 보노(Edward de Bono)의  여섯색깔 생각 모자(Six Thinking Hats)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섯색깔 생각 모자는 흰색 모자를 쓸 경우 객관적 사실 정보(데이터, 숫자)를, 빨간 모자를 쓸 경우 감정과 직감을, 검정 모자는 부정적인 

측면을, 노란 모자는 긍정적인 내용을, 초록 모자는 창의적아이디어나 대안을, 파란 모자는 진행 및 요약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말해요. 모임 또는 회의때 팀원들과 한 모자씩 쓰면서 현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법론도 하나씩 정리해봐야겠어요. 

중요한건 역시나 마음가짐?!

Aha moment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들이 있는데 그 첫 단계는 Mindset/Motivation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시작이 되는 것 같아요. 😄 

우리 모두 와우 WOW 그 순간을 위해 한 스텝 나아가보아요! 

저도 더 좋은 정보 공유할 수 있도록ONE MORE STEP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