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패션쇼에는 마른 체형의 모델이 많을까?'
3년 전 패션 모델계에서 마른 체형의 모델뿐만 아니라 미드 사이즈(mid-size), 플러스 사이즈(plus-size) 모델이 함께 패션쇼에 등장하며 '사이즈 포용성(Size-Inclusive)'라는 키워드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최근에 진행된 런던, 뉴욕, 밀라노, 파리의 SS(Spring/Summer) 2025 패션쇼에 어떤 브랜드가 사이즈 포용성의 메시지를 보여주었을까요?
보그 비즈니스 리포트(Vogue Business Report)의 프랑스, 밀라노, 뉴욕, 파리에서 진행된 패션쇼 통계 순위를
참고해 다양한 체형의 모델과 함께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인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먼저 파리 패션쇼에서 1위를 차지한 Ester Manas는 '방 안의 코끼리(The Elphant in the Room)'이라는 주제로
런웨이에 커다란 풍선 코끼리가 등장하며 쇼가 시작됩니다. 프랑스에서 US 6 / EU 38 사이즈(한국에서는 대략 66사이즈)가 살집이 있는 몸매(considered curvy)로 간주되는 현실 속에서, 다양한 체형의 모델을 통해 사이즈 포용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