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서점은 비슷하게 도서를 분류하는 걸까?'
'We curate our books to maximise serendipity (뜻밖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책을 선별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런던의 독립서점 Libreria는 문학, 경제, 과학, 예술과 같은 일반 도서 분류 표에 의한 도서 선별이 아닌 방랑벽(wanderlust), 환상을 깨는 매혹(Enchantment for Disenchanted), 도시(The city)와 같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도서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휴대폰,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해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들의 독특한 도서 분류를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책들과 우연히 마주쳐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에 빠져들어보는 건 어떠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