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전체 여성암의 24.2%를 차지하고 있는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 기준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1).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99% 치유가 가능한 암이며,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스스로 자가 검진을 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아르헨티나 유방암 비영리 단체 Macma는 2022년 5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에 위치한 Fernandez Blanco 박물관에서 'The Art of Self Examination'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Liliana Sosa 박사는 렘브란트(Rembrandt)의 Bathsheba Holding King David's Letter, 루벤스(Rubens)의 The Three Graces, 라파엘로(Rafael)의 La fornarina 작품 속 모델이 유방암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Macma와 협력하여 세 작품을 실물 크기로 재현했습니다. 작품들의 가슴 부위를 3D로 성형하여 덩어리짐, 피부 수축, 림프절 부종과 같이 유방암 초기 증상을 직접 만지며 느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