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Humble but not shabby, impressive but not extravagant) 그녀가 추구하는 정신으로 소박한 행복을 느끼게 하고 지나치지 않는 화려함 속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과 자연을 가꾸는 조경사 정영선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일정한 패턴으로 지어진 건물 앞 곡선으로 자유롭게 뻗어 있는 나무 그리고 마치 그 나무를 감싸 안아주고 있는 듯한
갈대들의 풍경 사진과 서로 거리를 두고 있는 나무들 너머 보이는 공간은 따듯한 조명으로 아늑함을 더해주며 짙은 초록색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 4계절의 변화를 지켜보는 나 자신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