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ce Elegy, 1971
오브리 파월(Aubrey Powell)은 '종이 위로 끄적인 상상을 현실로 옮길 능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 했던 작품' 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사하라 사막의 모래 언덕 능선 위로 늘어진 빨간 공들을 보며 어떤 이유로 작업이 진행되었는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데요, 힙노시스 작업물에는 이렇게 작품의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만의 생각과 의도가 가득 담긴 작업물도 있고 특별한 의미 없이 진행된 작업물도 있었지요.
"자신만의 이야기와 해석을 만들어 보세요"라는 그의 메세지를 통해 특별한 의미가 없는 작품이라도 그것을 보는
관람객들의 시선으로 또 다른 의미와 그 이상의 것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영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한 전시 <힙노시스: 롱 플레잉 스토리>. 여러분은 전시를 보고 어떤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