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의 잡지들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종이잡지클럽에서 진행된 북토크 프로그램에서 헵(hep)매거진
편집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필름 카메라의 매력에 더 빠지게 되었습니다. 매거진 헵(hep)은 매 호 노래 한 곡을 정해 관련된 장소, 문화 그리고 사람을 소개하는데요, 5호 주제는 Pale Blue Eyes 입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곡으로
품고 있는 이야기는 다소 어둡지만 감정을 건드리는 부분들이 있어 계속해서 듣게 되는 노래에요.
담고 싶은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셔터를 누르고 그 모습들이 어떻게 나왔을지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현상되었을 때 마주한 장면들을 보며 다시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적 감성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편집장님의 이야기 중 원칙을 만드는 것과 이를 지켜내는 것, 예술과 상업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는데요,
이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준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