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나를 고백하고 나를 녹여서 넣는다. 나를 다 드러내고 발산하는 그림처럼 정확한 놈도 없다"
유화부터 먹그림, 매직 펜, 표지화와 삽화, 토기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을 한 그의 작품에서는 장욱진다움이 묻어나있습니다. 토속적인 분위기를 품기면서도 대상들을 기호화시켜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는 작품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가장 흥미롭게 본 부분은 캔버스 질감 표현 방식인데요, 그림 표층을 긁어내어
요소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기도 하고 마치 벽화나 거친 시멘트 바닥에 그린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장욱진 회고전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전시되었고 현재는 전시가 종료 되었지만 추후 진행되는 전시를
관람 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드려요.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시장은 덕수궁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덕수궁 입장료 1,0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은 무료로 입장 가능.
✅ 미술관 입구로 들어갈 때 계단이 있어요. 전시관 안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1~3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 가능합니다.